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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폭탄 막는 기본 절약 습관
여름철이면 전기세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계절이기 때문인데, 기초적인 절약 습관만 잘 지켜도 전기요금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첫째, 집에 불필요하게 오래 켜져 있는 불(조명)은 반드시 끄는 습관을 들이세요. 조명기구 또한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전력 소모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둘째, 플러그 뽑기가 효과적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 제품의 플러그를 뽑지 않고 꽂아두면 대기전력이 계속 소비됩니다. 특히 TV, 컴퓨터, 전자레인지 등은 전원을 꺼도 미세 전력이 소모되므로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에너지절약형 가전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형 제품일수록 같은 용량 대비 전력 소모가 큰 경우가 많으니, 가전 교체 시에는 고효율 에너지 등급 확인이 필수입니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의 변화가 전기요금 폭탄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올해 여름, 실천해보세요!
에어컨, 선풍기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
여름철 가정 전력 소모량의 절반 이상이 냉방기기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에어컨과 선풍기는 잘만 사용해도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기기들입니다.
먼저, 적정 온도 유지가 핵심입니다. 에어컨은 25~26도에 맞추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보다 낮게 설정할 경우 소비 전력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또한, 에어컨 가동 시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시원함을 더 빠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 순환이 좋아져 냉방 효율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인데, 실내 전체의 온도가 골고루 낮아지고 냉방 지속 시간도 짧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창문 단열에 신경 쓰세요. 창문, 문틈 등으로 새어 나가는 시원한 공기를 막으면 에어컨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블라인드나 커튼은 열 차단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에어컨 필터 청소도 중요합니다. 먼지로 막힌 필터는 냉방 능력을 떨어뜨리고, 전기 소모는 늘어나게 됩니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본체의 필터를 점검하고 세척해 주세요.
가전제품별 전기세 절감 노하우
여름철에는 냉방기기 뿐만 아니라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의 사용량도 많아집니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전제품별 전기요금 절약법도 알아두세요.
1. 냉장고: 뜨거운 음식은 식힌 뒤 넣고, 문을 자주 열지 않기, 벽과 어느 정도 거리 두고 설치(공기 순환 유지) 등 간단한 관리로 불필요한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장난 고무 패킹도 꼭 교체하세요.
2. 세탁기: 세탁은 모아서 한 번에, 냉수 코스를 활용해보세요. 급수·배수 과정을 최소화하고, 고속 탈수는 짧게 여러 번보다는 한 번에 마무리하는 게 전기를 덜 씁니다.
3. 청소기,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은 꼭 필요한 시간에만 작동시키고 사용 후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반복하세요.
4. 공기청정기, 건조기 같은 신형 가전도 요즘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이 많이 출시되니, 신규 구매나 교체 시 에너지 등급을 꼭 확인하고 대기 전력 자동 차단 기능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안 전체에 멀티탭을 사용하더라도, 전원 스위치가 달린 제품을 활용하면 잠잘 때나 외출 시 간단히 전원 차단이 가능하여 전기세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2025 정부 여름철 냉방비 지원 정책 한눈에 보기
2025년 여름을 앞두고 정부에서는 냉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전기요금 지원 정책과 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취약계층 여름 전기요금 할인제도가 있으며,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차상위 계층, 장애인, 다자녀 가구 등은 냉방비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에너지 바우처 제도도 확대 시행되어, 에너지 취약계층이 구입한 전기 등을 지원하는 범위가 늘어났습니다. 여름철 한시적으로 추가 지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2025년 6월 현재,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지방자치단체는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등 건강취약계층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공간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냉방비 일부를 국가가 직접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 중입니다.
지원 내용과 기준은 해마다 바뀔 수 있으니, 본인 상황에 맞는 최신 안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방비 지원 신청방법 및 꿀팁
각종 전기요금/냉방비 지원제도는 대부분 주민센터, 복지로 홈페이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상별로 요구 서류나 절차가 다르니, 시행 전 미리 확인해야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 바우처의 경우 복지로(gov.kr)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는 별도 자격심사 없이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 수급자 증명